증권거래소는 3월결산법인 61개사에 대해 실적 공표 전후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공표전에는 실적이 좋지 않은 법인들의 주가가 실제 실적이 좋은 법인의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15일 3월결산법인 실적보고일을 기준으로 공표전과 공표후의 주가흐름을 보면 매출증가, 흑자전환, 순이익증가 등 실적호전 법인의 공표전 주가는 전체주가상승률(18.48%)을 밑돌았으나 공표후에는 전체평균 상승률(10.9%)보다 훨씬 높은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적부진 법인의 주가는 공표전 실적호전 기대감 등으로 인해 실적호전 기업보다 더 가파른 주가상승세를 타다가 공표직후부터 급작스런 하강흐름을 보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종목의 실적중심 주가흐름이 다시 한번 분명히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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