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모든 금융 관련 민원인이 인터넷을 통해 담당직원과 민원처리 현황을 볼 수 있는 조회시스템 가동을 11일부터 시작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방문·우편·전화·인터넷 등을 통해 고충처리·인허가·금융업무 관련 질의 등 각종 민원을 제기한 금융 이용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fss.or.kr)에서 자신이 낸 민원을 어떤 직원이 어떤 단계에서 처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금감원은 인터넷 민원과 분쟁조정 민원에 한해 단순한 처리단계와 담당자를 공개했으나 새로운 조회시스템은 공개대상을 모든 민원으로 넓혀 처리단계를 세분화하고 특기사항을 기록해 이용자들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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