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키텔 이중양 사장(오른쪽)이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위해 호주 참여사 대표로 방한한 아시아테크 홍상 총괄이사와 11일 오전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키텔(대표 박관우·이중양 http://www.kitel.co.kr)은 SI업체인 오드소프트웨어(Oddsoft) 등 호주의 5개 통신업체들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키텔은 오드소프트웨어를 포함, 통신사업자인 매쿼리 통신회사, 케이블 사업자인 네이버후드사, IT 서비스업체인 아시아테크 등과 함께 호주내에 초기자본금 200만달러 규모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하고 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인트벤처는 오는 9월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한 VoIP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키텔은 조인트 벤처에서 기업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와 운영, 게이트웨이 장비인 ‘큐피텔PBX’와 네트워크센터 장비의 공급을 맡고 5%의 주식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키텔 이중양 사장은 “지난 2월 마루베니상사와의 제휴를 통한 일본진출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하게 됐다”며 “각국의 기간망 사업자와 직접 제휴해 진출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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