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인력에 관한 정보를 모두 담아 놓은 DB가 국내 출연연에 의해 구축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은 15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과학기술 인력 현황을 통합검색할 수 있는 국가 과학기술인력 종합DB(http://i2s.kisti.re.kr/KHuman)가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검색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종합DB는 인력 등록 및 수정이 가능하고, 전공이나 기관 명칭만으로도 인물검색을 할 수 있다. 또 총괄현황·학문분야·전공분야·소속기관·연령·직위·학위·지역별 등 기본현황 정보를 2차원 및 3차원 그래픽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KISTI가 지난 2000년 12월부터 추진해온 국가 과학기술인력 종합DB구축사업은 그동안 부처별·기관별로 분산, 서비스되던 과학기술 인력현황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관은 KISTI·한국과학재단·한국학술진흥재단·중소기업청·한국산업기술평가원·보건의료기술기획평가단·한국기술사회 등 7개 기관이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이공계 대학·중소기업지원 산업체·보건의료계·기술사 등의 인력현황을 제공받게 된다.
KISTI는 이들이 제공한 자료를 기관별로 운영중인 개별 인력DB의 기능과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자체 구축한 ‘통합메타DB’로 데이터를 전송받아 간략 정보(성명·소속기관·전공·전자우편)와 현황 정보를 접속자가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다만 상세 정보(기본 정보·소속기관 정보·전공분야·학력 정보·연구 정보·학위 정보 등)는 개별 인력DB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연결시켜 공개한다.
최광남 과기정보포털팀장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나 교육인적자원부 등 앞으로 4∼5개 부처 및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가 과학기술인력 종합DB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계·통합작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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