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공동구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에게 3월은 이것저것 소비할 것이 많은 달이다. 자취나 하숙 등으로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은 세탁기나 전기밥솥 같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PC, 책상 등 구매해야 할 것들이 많다. 재학생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학기를 시작하기 위해 여러가지 학용품과 가구 등 생활 용품을 구입하려고 한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학생들에게 공동구매가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인터넷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많게는 가격의 절반 이하로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양대 염은미양(사회 97)은 “새학기를 맞아 여기저기 공동구매 사이트를 둘러본 후 맘에 드는 가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며 “가격 면에서 일반 홈쇼핑 사이트보다 월등하게 낮은 공동구매를 활용하는 편이 당연히 학생들에게 이롭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MP3플레이어나 디지털카메라 등 평소 용돈을 모아 구입하려고 했던 제품들도 공동구매 사이트에서 검색을 한다. 이런 고가제품은 성능이나 디자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일단 오프라인 전자상가를 둘러본 후 마음에 드는 상품과 동일한 것을 공동구매 사이트에서 구입한다.
얼마 전 공동구매를 이용, MD플레이어를 구입한 수원대 김계환군(무역 99)은 “싼 가격만 보고 바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며 “다리품을 팔아가면서 물건을 확인해보고 또 공동구매 사이트도 여러 군데를 둘러본 후 구입을 결정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학생들에 대한 공동구매 인기가 높아지자 관련 사이트에서 학원강의에 공동구매를 적용하기도 하고 상품수령 후 대금을 지불하는 후불 공동구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새학기를 맞아 상품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거나 일정 금액을 정립시켜 주는 등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명예기자=권해주·한양대 postman66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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