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이니텍 등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업체들이 전자복권 시장 활성화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교보증권은 5일 전자복권시장 활성화로 인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의 적정주가를 각각 2만600원과 77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추천했다.
지난해 보안업체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올린 PKI솔루션 업체들이 올해에는 전자복권 시장 활성화로 인해 관련 솔루션 판매가 크게 늘어나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게 매수추천의 이유로 꼽혔다.
특히 소프트포럼의 경우 8개 사업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전자복권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성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기회복과 더불어 국내 PKI 시장 및 응용솔루션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국내 PKI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의 실적호전 전망을 밝게 해주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성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소프트포럼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34억7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니텍도 올해 27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작년 대비 58.4% 성장할 것”이라며 “PKI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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