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가 유럽 진출 가능성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유럽 진출 성공전략 세미나’를 오는 27일 서울 대치동소재 협회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최대 IT박람회 중 하나인 SMAU 국제 총괄 책임자 마우라 그리티(Maura Gritti)씨가 참석해 ‘유럽 IT시장 현황과 유럽 진출을 위한 성공전략’을, 주한 영국대사관 투자담당이 ‘영국의 e비즈니스 현황과 한국 기업의 영국 진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는 유럽 진출을 원하는 국내 인터넷기업이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현지 사정을 파악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http://www.kinternet.or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국 투자청 기업 진출 투자정보 자료가 제공된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최근 글로벌 시대의 세계 경제를 IT산업 중심으로 선도해 나간다는 정책을 확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유러피언 유니온(e-European Union)’ 계획을 수립해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2005년까지 국민 모두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정보의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영국 온라인 프로젝트(UK Online Project)’를 선언하고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서비스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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