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이성익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49)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레이저를 이용해 절대온도 39K(영하 234도)에서 초전도 기능을 가진 MgB2(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 이 붕소 마그네슘) 초전도 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초고속 슈퍼컴퓨터, 마이크로파 통신, 뇌파 측정장치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초전도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했다.
시상식은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정성기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 과학기술부에서 개최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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