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줄이고 모양은 더욱 깔끔하게.’
모니터 전문업체인 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의 17인치 CRT모니터인 ‘Q770’은 외관 디자인을 수정, 모니터 크기를 기존 모니터에 비해 15% 정도 줄인 획기적인 제품이다.
실제로 이 제품을 보면 15인치 제품처럼 보이지만 화면 크기는 엄연한 17인치다.
이 제품은 기존 모니터가 브라운관 앞뒤를 나사로 조여 조립했던 나사방식이었던 데 반해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상하로 외관 케이스를 조립하는 톱다운방식을 처음으로 적용,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의 PC전문잡지인 PC월드 주관 모니터 벤치마크에서 이 제품은 17인치 전 모델 가운데 ‘톱10 모니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지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이 회사의 수출 효자 제품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제품에 대한 호평과 함께 물류비용 절감으로 얻는 효과도 크다.
이전 17인치 제품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에 480대 정도를 선적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은 600대를 선적할 수 있어 수출이나 물류비용을 3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이미지퀘스트는 외관 디자인을 귀여운 콤팩트형으로 설계했으며 색상 역시 기존의 아이보리색에서 실버·골드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TCO 99를 획득했으며 에너지 스타 마크도 획득, 절전기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이번 생산방식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제품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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