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애니메이션 기획사가 영화 기획·제작에 참여, 화제가 되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에프엑스디멘젼(대표 이정환)은 집시들의 운세 판단에 사용되는 타로(Tarot) 카드를 소재로 한 휴먼 팬터지 드라마 ‘타롯’을 기획,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타로 카드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주인공들의 운명의 끈을 연결시켜주는 카드점으로 사용돼 화제가 된 소재. 영화 ‘타롯’에서는 예언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대변하게 된다.
총 제작비 45억원이 투여될 이 작품은 12월 개봉될 예정. 또 여성 3인조 신인밴드인 ‘신비’가 영화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에프엑스디멘젼은 영화의 기획업무와 함께 3D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을 활용, 영화의 컴퓨터그래픽 부문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이정환 사장은 “영화 ‘타롯’은 이미 3년전부터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기획과 독특한 촬영기법 등을 도입해 신개념의 아트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영화 기획 참여는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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