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PC 게임업체들이 사업 다각화 및 장르 다양화 등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는 등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PC 게임업계의 판도는 한빛소프트·위자드소프트·소프트맥스 등 이른바 3강체제에서 다각체제로 바뀌는 등 예측불가능한 접전이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키드앤키드닷컴·시리아소프트·두리소프트 등 후발 PC 게임개발사들은 아동용 게임개발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 대비 50% 이상을 달성키로 했다.
또 지오인터랙티브는 PDA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에,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아동용 게임과 비디오 콘솔 게임 분야에 집중한다는 올해의 방침을 확정했고 나비야인터테인먼트는 여성용 게임에 주력키로 했다. 비스코와 게임튜우는 사업고도화를 위해 20여 각종 타이틀을 각각 공급키로 했다.
이같은 후발 업체들의 방침으로 게임업계는 선·후발업체간 시장 선점 경쟁과 이에따른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특히 지오인터랙티브·비스코·키드앤키드닷컴·게임투유 등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어서 선·후발업체간 신경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얀마음 백구’를 선보인 키드앤키드닷컴(대표 김록윤)은 올해 작년 대비 500% 증가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2월 초 축구를 소재로 한 아동용 액션 게임 ‘2002 사커 키드’를 출시하고 하반기께에는 3D 기반의 ‘하얀마음 백구2’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교육용 게임, ARS 게임, 게임 에이전시 사업 등을 새로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동용 PC 게임 ‘국찐이’ 등 2종의 게임을 선보였던 시리아소프트(대표 강대진)는 올해 4종의 아동용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며 두리소프트(대표 엄진환)는 ‘기파이터 태랑’을 내달 출시하는 등 아동용 게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설립한 나이야인터테인먼트(대표 이상희)는 패션디자이너를 소재로 한 여성용 게임 ‘코코룩’을 다음달 선보이는 등 아동과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게임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주력해온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올해 아동용 게임, 비디오 콘솔, 온라인 게임 등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게임 분야에서만 1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런딤 리턴 투 어스’ ‘꼬마대장 망치대장’ ‘화이트 스톰’ ‘열대 펭귄 페닝’등 4종의 콘솔 게임과 ‘ET’를 비롯한 5종의 PC 게임, ‘파이널 21’를 비롯한 5종의 아케이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오는 8월 온라인 게임 ‘아크 더스크 오브 루인스’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온라인 게임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지난해 미국, 일본 등지에 판매망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만, 영국, 독일 등지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타이거우즈 골프’ ‘울티마 시리즈’ 등 총 12종의 PDA 게임을 출시하고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게임사업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작년 대비 200% 증가한 13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스코(대표 이지영)는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키드앤키드닷컴 타이틀과 ‘둠3’를 비롯한 액티비전 게임 등 20여종을 배급하고 비디오 콘솔 게임 사업도 새로 착수할 계획이다.
비스코는 이를 통해 작년 대비 200% 증가한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지난해 설립한 게임투유(대표 이민호)는 최근 대기업에서 분사한 G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 이 업체의 게임 타이틀을 판매하는 등 올해 총 20종의 작품을 공급,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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