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의 예약가입자수가 최근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월 예약가입자 모집 실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최근 20만명을 넘겼다”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예약가입자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기본형 채널인 1만8000원짜리 패밀리형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라이프는 아직 가입비를 지불하지 않은 예약가입자의 60∼70% 정도가 실가입자로 전환하고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목표인 50만 가입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반향에 대해 전국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는 전국 판매점을 통한 전단지 배포·TV광고 등 기본적인 홍보 외에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텔레마케팅, 홍보용 만화책 배포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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