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IT화와 전자상거래 확산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종별 전사적자원관리(ERP) 템플릿 개발사업자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최적화된 ERP모델 마련이 가능해져 중소기업들의 정보화가 한층 빨라지고 용이해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19일 신청을 마감한 총 15개 업종 60개 컨소시엄에 대해 컨소시엄의 구성, 해당분야에 대한 경험, 템플릿 개발계획, 구성요소 및 향후 보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심의해 최종적으로 12개 업종 13개 컨소시엄을 1차 업종별 ERP 템플릿 개발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차로 선정된 업종은 전자·섬유·유통·가구목재·자동차·건설·조선·철강·정밀화학·기계·물류·공구 등 12개 업종이며 업종별 개발사업자로는 더존디지털웨어·소프트파워·삼성SDS·한맥인포텍·오토에버닷컴 등 13개 컨소시엄이다.
산자부는 이 사업이 올해를 시작으로 3년간 추진되는 만큼 첫해에는 다양한 업종과 많은 업체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12개 업종에 1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올해안에 총 30억원을 지원, 이번에 선정된 13개 사업자가 해당 업종에 가장 적합한 표준화된 ERP 템플릿을 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업종별로 가장 적합한 표준화된 ERP 템플릿을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ERP를 도입할 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시스템간 연계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범용 ERP를 자체 특성에 맞게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커스터마이징에 50∼60%에 이르는 비용을 들여야 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3개 컨소시엄이 신청한 인터넷기반 통합무역관리솔루션 개발 주관사업자로 한국무역정보통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5억8000만원이 지원되는 인터넷기반 통합무역관리솔루션 개발사업은 다양한 무역프로세스 표준화, XML/EDI 기반의 무역관련 전자문서 개발 및 무역업계 커뮤니티 구축이 목적으로 1만여 무역업체들이 무역업무와 기존 내부업무를 통합·관리하고 웹방식 전자문서를 통해 무역업무를 자동화해 수출부대비용을 절감하는 게 목적이다.
산자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이 내년 10월까지 해당 솔루션 개발을 완료, 3만개 중소기업IT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에 적극 보급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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