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대한민국게임대상>특별상-게임종합지원센터이사장상

 게임종합지원센터이사장상이 수여된 교육용 게임과 아동용 게임 2개 부문 특별상에는 △교육용 게임 부문 = PC게임 ‘매직빌더’(조이멘트), PC게임 ‘뮤지컬조이’(르벡) △아동용 게임 부문 = PC게임 ‘하얀마음백구’(키드앤키드닷컴)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용 게임 부문에서는 두개의 작품이 공동 수상했다.

 교육용 게임 부문 특별상 수상작인 ‘매직빌더’는 3차원 공간에서 3D 블록을 이용해 성이나 건물을 만드는 게임. 3차원 그래픽으로 정교하면서도 다양한 블록을 제공, 마치 실제와 같은 사실감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공간 지각력과 창의력 등을 향상시켜 준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직빌더’와 함께 교육용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뮤지컬조이’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피아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기존의 주입식 피아노 교육에서 탈피,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피아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간단한 노래도 작곡할 수 있다.

 아동용 게임 부문 특별상 수상작인 ‘하얀마음백구’는 토종 진돗개를 소재로 개발한 액션 슈팅게임. 횡 스크롤로 진행되는 액션 게임과 다마고치형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복합한 새로운 장르로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특히 자신의 캐릭터를 애완동물처럼 키울 수 있어 게임을 즐기면서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준다는 평. 지난해 12월 출시돼 9만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아동용 게임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심사위원회는 “매직빌더와 뮤지컬조이 모두 국내 작품으로는 드물게 게임을 즐기면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며 두 게임을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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