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도 `해리포터 열풍`

　

　

　해리포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해리포터시리즈가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면서 해리포터 관련 캐릭터와 완구 등 각종 상품이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판촉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말 그대로 유통업계에는 해리포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비롯해 백화점, 할인점 등 각 유통업체들은 14일 국내에 해리포터 영화가 본격 개봉되자 해리포터 상품 모음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무료영화관람권 제공 및 관련상품 공동구매까지 진행하며 해리포터 특수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미아점은 ‘해리포터 캐릭터 상품 모음전’을 열고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를 형상화한 액세서리와 시계, 키홀더 등을 판매하며 현대홈쇼핑은 초중고생들의 방학기간인 오는 22일부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해리포터 영화관람권을 증정하고 있다.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영화 상영일인 14일부터 해리포터 원서의 공동구매를 진행,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등 일반 도서는 물론 영어 원어로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북도 함께 판매한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 1순위로 떠오른 해리포터 캐릭터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가 판매하며 상품에 따라 최고 20%의 적립금도 제공한다.

　코리아텐더(http://www.korea-tender.com)는 14일부터 ‘해리포터 기획전’을 열고 완구와 게임기를 비롯한 60여종의 해리포터 관련상품을 선보이며 상품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벽시계 등을 증정한다.

　마이공구(http://www.my09.com)는 18일까지 ‘해리포터 캐릭터 상품전’을 열고 미국판 오디오북 테이프세트(영문판)와 해리포터 책에 등장하는 강낭콩젤리(10가지맛)를 16만1700원에 공동구매 상품으로 내놓는다.

　SK디투디(http://www.skd2d.com)도 레고 해리포터-호그와트성, 해리포터의 마법 비 등 어린이용 선물용품을 마련, 판매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