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인큐베이팅 대표 송낙경(song@ktbi.co.kr)
인터넷과 IT 관련 산업이 혹독한 시련을 겪은 올해의 경우 의외로 전체적인 창업은 매월 3500여개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23%인 800여개의 기업이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인 것으로 파악된다.
불경기임에도 창업 활동이 생각처럼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어 다음 호황기에 대비한 긍정적인 현상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이 중 대부분이 벤처기업과는 거리가 먼 생계유지형 소규모·소자본 기업들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창업자들이 스스로를 벤처기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여러 지원 정책도 이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인터네셔널’ 개념에서 공간적·지리적 개념을 확대시킨 ‘글로벌’이란 개념이 ‘세계화’로 인식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갖춰야 할 사항은 다름아닌 투명성이다.
두번째는 회사의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가이다. 아직까지도 국내에는 뚜렷한 전략 없이 외형적으로 부풀려진 업체들이 많다.
세번째는 낚싯대 메고 고기잡으러 가는 생각을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해외 시장 요구에 대한 정확하고 철저한 분석 없이 나가는 업체는 발품만 팔 뿐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다. 이로 인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업체가 너무 많다.
마지막으로 합작할 경우에는 합작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업체간 합작 이유가 서로 다른 경우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따라서 국내 업체가 벤처기업,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설립 단계부터 충분한 검토와 전략을 가지고 사업 계획을 만들어 나가야만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벤처기업들은 통상 법인설립 과정을 너무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기업의 대다수가 성장 과정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
기업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따라서 성장 단계별로 이에 따른 걸맞은 지원을 필요로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성장이 둔화되거나 아예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기업의 성장 단계는 사업기획단계-개발단계-상품화단계-네트워킹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글로벌 벤처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사업의 차별성과 경쟁력 확보 외에도 해외 투자 유치, 해외 파트너 물색 등 환경 구축도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전문 컨설팅 기관과의 협력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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