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 음성정보기술연구개발센터(센터장 이영직)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총장 안병엽)와 공동으로 음성정보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ETRI는 이에 따라 센터 운영인력 26명 가운데 교수 2명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6명 등 ICU 인력 8명을 초빙하거나 위촉연구원으로 참여시키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교수 1명과 대학원생 4명을 추가영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센터 산하 음성언어팀·음성DB팀·음성기술성능팀 등 3개 팀 중 음성기술성능팀은 ICU 김회린 교수를 주축으로 인력을 구성하고 ETRI 내 보직자와 동일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운영할 방침이다.
ICU 인력은 주 1회 센터 회의를 비롯해 월례점검회의 및 분기별 연구결과물 발표 워크숍 등 정례적인 회동과 회의에 수시로 참석하게 되며 원만한 기술교류 및 의사소통을 위해 ETRI의 중견급 연구원이 ICU에 파견된다.
ETRI 관계자는 “무엇보다 고급 전문인력을 대거 확보해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며 “ICU는 학생들이 별도의 현장실습 없이 연구 현장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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