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2×2 옵티컬 스위칭모듈이 이달부터 국내에서 양산된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멤스) 전문 벤처기업 M2N(대표 황규호)은 2×2 옵티컬 스위칭모듈(모델명 M2N-oxc)의 개발작업을 끝내고 이달말 양산에 들어간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2×2 옵티컬 스위칭모듈은 고속광통신중계기의 광신호가 끊어질 때 백업라인으로 즉시 연결해주는 핵심광부품으로 안정화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달안에 국내 광통신중계기업체에 월 1000개씩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일한 성능의 외산부품이 개당 100달러가 넘는 고가인 점을 감안해 20∼30%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내년초 미국시장에 대한 광스위칭모듈 수출도 시작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한편 M2N은 2×2 스위칭모듈의 차세대 제품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대용량 16×16 스위칭모듈도 양산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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