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호스팅 `매출 효자`

 

 메일서버·도메인·인터넷회선·솔루션 등을 아웃소싱 형태로 제공하는 유료 메일 호스팅 서비스가 웹 메일 업체의 효자상품으로 부상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라비전·쓰리알소프트·넥센 등 웹 메일 업체들은 올 초부터 메일 호스팅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 이후 최근 월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련업체들은 특히 호스팅 서비스 분야의 매출이 매월 고정적으로 발생하면서 막혔던 자금흐름에 숨통을 터주는 등의 효자상품으로 부상하자,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네띠앙·온세통신 등이 이 분야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메일 호스팅 사업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나라비전(대표 한이식 http://www.nara.co.kr)은 지난 2월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 이후 지난 9월 월매출 1억원을 넘어섰다. 회원사 역시 올 초 400개에서 11월 4800개로 늘어났다. 나라비전은 올 하반기를 지나면서 매월 400∼500개씩 회원사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 http://www.3rsoft.com)도 올 초부터 웹 메일·게시판·일정관리·주소록·팩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메일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대형고객 위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쓰리알은 이트레이드코리아·호텔신라·히타치 등을 주요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

  ‘오르지오’라는 웹 메일 브랜드로 잘 알려진 넥센(대표 최우진 http://www.nexen.co.kr)도 지난 3월 한국컴퓨터의 인터넷 회선서비스(ISP) 사업자인 한넷과 함께 메일 센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8∼10% 정도로 매출이 증가해 올 연말 매출 1억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데이콤과 함께 ‘메일우드’를 제공하는 테라스테크놀로지(대표 어진선 http://www.terracetech.com)도 지난 하반기 이후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온세통신은 최근 ‘와이즈메일’이라는 브랜드로 호스팅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네띠앙도 미국 크리티컬패스와 공동으로 대용량 메일 호스팅 사업에 나서는 등 메일 호스팅 서비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이식 나라비전 사장은 “메일 호스팅은 수 천만원에 달하는 설비와 솔루션 구매에 필요한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인력을 따로 둘 필요가 없어 메일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표/

 업체 = 서비스 이름 = 유료화 현황 =유료 시점

 나라비전 = 엠나라 = 도메인당 33,000원 = 2월

 쓰리알소프트 = 엣메시지 = 100,000원(초기 구축 비용) = 3월

 넥센 = 메일센터 = 5,000원(ID 당) =3월

 테라스테크놀러지&데이콤 = 메일우드 = 50,000원(30명 기준) = 2000년 10월

 다음솔루션 = 메일호스팅 = 4000원(ID 당)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