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풍기인터체인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http://www.dyu.ac.kr)는 캠퍼스 입구에서부터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학자수(소나무)’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캠퍼스 곳곳에는 선비 양성 교육기관이라는 푯말이 눈에 띈다.
“우리 대학은 선비정신에 입각한 교육시스템을 도입, ‘선비21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선비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교문화에 바탕을 둔 인성과 정보화시대를 이끌어 갈 지식을 갖춘 인재, 바로 디지털선비를 양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최성해 총장은 “컴퓨터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동양의 MIT를 지향하고, 디지털선비 양성을 위해 지역 내 기관·학교·사회단체로 이뤄진 선비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성·문화·지식밸리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특성화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지난 95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 분야 특성화 정책을 발표한 동양대학은 현재까지 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 1인 1컴퓨터 보급과 인터넷 기숙사 건립은 동양대학교만의 자랑이다. 또 지난 98년 2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가상 대학 프로그램 실험대학에 선정돼 최첨단 위성 강의실을 설치해 위성강좌를 개설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한국사이버대학(KCU)의 거점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양대학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교육개혁 추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정보통신부가 우수한 정보기술(IT)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정보통신 관련학과 시설장비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돼 2년 동안 1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게 됐다.
최 총장은 “올해 IT 관련학과의 비중이 50%이며, 오는 2004년까지 메카트로닉스공학, 인터넷산업공학분야 인력 2200명을 양성하고, 정보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정보기술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년간 컴퓨터특성화 교육 결과 동양대학은 취업난의 무풍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년간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98년 85%, 99년 91%, 2000년 87%, 2001년 86%라는 순수취업률을 기록했다.
“우리 학생들을 사원으로 채용한 기업에서 예외 없이 듣는 말은 요즘 학생들답지 않게 예의가 바르다는 것과 컴퓨터를 잘 다룬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동양대학은 선비정신과 장인정신을 지향하는 동양 최고의 컴퓨터밸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 총장은 신사고에서 출발하는 첨단기술교육과 전통적인 인성교육의 조화가 동양대학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제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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