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정부의 공인전자서명 이용확산 정책에 부응하고 안전한 전자금융거래의 실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채택해왔던 사설인증서비스 대신 한국정보인증과 제휴, 1일부터 공인인증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체국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하며 기존 고객의 경우 비공인(사설)인증을 온라인상에서 공인인증으로 변경 발급받으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고객의 편의를 고려, 내년 11월까지 1년간은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를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우체국 전자금융이 시행 1년여 만에 3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확대추세에 있다”며 “내년 3월부터는 유료법인 인증서 발급대행 서비스를 추가 시행하고, 이와 함께 공인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부가서비스도 계속 개발해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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