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IT·BT중심 대학-홍익대

“첨단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대학, 앞서가는 대학, 뻗어가는 대학이 바로 홍익대학교입니다.”

 장병기 총장은 홍익대 특성화 지표를 설명하며 미술디자인계열과 공학 상경 계열의 중점 육성 방향을 강조했다.

 홍익대(총장 장병기 http://www.hongik.ac.kr)는 순수예술 분야와 경영학, 공학계열의 고급 인력을 연계해 21세기 유망분야인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과대·경영대·미술대·과학기술대·조형대의 교수진과 미술디자인·공학연구소장 등을 중심으로 각 영역의 총 집합체로 디자인 프로그램을 전략적 과제로 육성하고 있다.

 이 과제는 창의적 벤처기업을 선도하는 디자인·공학연구와 뉴 미디어 시대를 여는 첨단 멀티미디어·광고홍보·영상미디어와 디자인의 접목을 통한 애니메이션, 사이버대학을 통한 디자인 교육, 건축·도시디자인을 통한 미래 환경 개선 등이 산·학·연 연계 체제를 갖췄다.

 특히 문화 상품의 가장 큰 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1999년에 애니메이션 전공을 신설했다.

 동시에 컴퓨터 소프트웨어 게임학부를 신설해 공학과 디자인의 연계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첨단 IT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대전제를 세운 홍익대는 서울 캠퍼스 정보·컴퓨터공학부에 기존 컴퓨터공학과 정보·산업공학 전공 외에 내년부터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와 정보시스템, 컴퓨터통신 전공 등 3개 전공을 추가하고 정원도 종전의 240명에서 310명으로 70명이 증원했다.

 또 조치원 캠퍼스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에는 전자·전기공학 전공과 컴퓨터 정보통신 전공 등 2개 전공이 설치됐다.

 홍대는 원격 교육 계획으로 정규 및 비정규 강좌로 50개 과목을 정해 놓고 있으며 지난 7월말에는 총건평 2870평의 정보통신센터를 준공해 교육 정보화 시설을 집중시킴으로써 점점 커져 가는 정보 분야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네트워크의 사용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ATM 네트워크의 백본을 기가 비트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인터넷 전용선도 90Mbps로 증속시켜 정보화 인프라를 갖췄다.

 동시에 교내 곳곳에 있는 벤치에서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 랜이 설치돼 노트북 컴퓨터가 있는 사람은 학교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무선 랜카드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장 총장은 “21세기 IT 홍익을 위해 정보통신대학을 설립하고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물론 멀티미디어, 애니매이션 등 홍익대의 강점을 나타내는 응용분야를 같은 대학 안에서 교육하고 연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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