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커뮤니케이션의 거물 Bharti Tele-Ventures Ltd.가 곧 다가올 기업 공개를 통해 3억 8천 9백만 달러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도 역사상 최대 기업 공개가 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Bharti Tele가 주당 100루피(2.1달러)로 올려서 1억 8천 5백만 주를 매각할 것이라 하고, 일부는 그 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Bharti Tele는 아직 공모주가를 정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의 증권사와 중개업체, 개인 투자가들의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서베이가 끝나면 구체적으로 주가가 책정될 것이라 한다.
시장 여건은 좋지 않으나 Bharti Tele는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주당 100루피까지 오를 것이라고 국내 중개업체의 한 분석가는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하는 또다른 애널리스트는 Bharti Tele-Ventures의 거액손실과 더불어 치열해진 시장 경쟁, 더욱 낮아진 세율에 대해 언급하면서 반 가격도 채 안되는 40~50 루피(0.84~1.05달러) 선으로 추정했다.
Bharti Tele-Ventures는 비상장회사인 Bharti Enterprises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로, 급변하는 고속성장 일로에 있는 인도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부상했다.
Bharti Tele-Ventures는 Bharti Cellular(모바일 폰 사업), Bharti Telenet(인터넷 비즈니스), Bharti Telesonic(장거리 전화 사업), Bharti Broadband Network(광대역 비즈니스) 4개의 100%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Bharti Tele-Ventures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웍 구축을 위한 무리한 지출로 지난 회계 연도의 네트 손실이 두 배 이상이나 되는 2천 2백만 달러로 늘어났지만 매출 역시 두 배로 늘어나 1억 7천 9백만 달러를, 경영 수익은 3천 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 기타 사항
몇몇 주식중개업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Bharti Tele-Ventures는 급성장하는 인도 모바일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Bharti는 올 해 정부가 경매에 붙인 모바일 신규 허가 11개 입찰 중 8개를 따냈다.
지난 10월 도이치 뱅크는 올 회계 연도 인도 모바일 폰 시장 규모가 7억 6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8월 테크놀로지 리서치사인 가트너는 2005년까지 인도 셀룰러 폰 시장의 복합 연간 성장률이 중국(26%)의 2배네 달하는 52.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또한 2005년까지 인도 모바일 가입자 수가 현재 450만 명의 6배인 3천 90만 명으로 추정했다.
"2005년까지 인도는 빅 리그에 참가 할 것이다.
"2006년까지 인도는 아시아 지역 모바일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가트너는 말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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