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을 전략시장 개념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2005년 안에 중국 시장에서 톱(TOP)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지난달 말 삼성 이건희 회장이 중국에서 밝힌 대중국 전략이다. 그러나 삼성의 ‘톱 브랜드’ 전략은 결코 중국에 국한된 방침만이 아니다. ‘소니를 제치고 톱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각오의 삼성전자 미주 판매법인의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올 초 약 60억원의 비용을 들여 온라인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최근 마무리된 프로젝트 결과, 미주법인 사이트는 고객관계관리(CRM)를 비롯해 캠페인툴·DB마케팅 솔루션 등에 기반한 레거시 시스템 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3개월 전부터 이에 기반해 각종 프로모션을 벌이는 인터넷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기간에 가입한 회원만 9만여명.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의 최대 전자양판점인 베스트바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상품기획과 각종 마케팅부문의 협력체제를 갖췄다.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이 오프라인 제품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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