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의 지수 변동성이 KOSPI200 지수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닥50종목과 거래소의 KOPSI200 종목 주가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코스닥50의 일중변동성은 3.16%로 KOSPI200의 2.13%보다 1.5배 높았다. 또 코스닥50의 일간변동성은 3.01%로 KOSPI200의 2.14%의 1.4배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은 상하 12%로 거래소의 15%보다 낮은데도 코스닥50 종목의 주가 움직임이 KOSPI200보다 불안정하고 일중변동성이 일간변동성보다 높아 장중에 투자자들이 느끼는 주가변동폭은 더욱 큰 것으로 풀이됐다.
종목별로는 새롬기술의 주가변동성이 6.61%로 가장 높았으며 SBS가 1.43%로 코스닥의 전종목중 가장 낮았다.
또 코스닥50의 중간변경시기인 오는 12월에는 신규편입되는 종목은 없으며 내년 3월 정기변경시 강원랜드와 안철수연구소가 시가총액과 평균거래대금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해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코스닥50의 변동성이 여전히 KOSPI200보다는 높지만 올해들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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