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집현전 유경희 회장
올해로 제2회를 맞은 이번 ‘노소동락 인터넷 백일장’에는 모두 320편이 접수되었다. 작년 475편에 비하면 응모 편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작품들의 질적 수준은 작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 이는 e메일 등을 통한 컴퓨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글솜씨 또한 상당하게 발전했다는 의미로도 생각된다. 부분별 응모 편수를 보면 제1주제인 인터넷 활용부문에는 68편, 제2주제인 손자에게 보내는 글이 68편 그리고 제3주제인 손자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드리는 글이 184편이다.
예심은 이 행사를 주관하는 ‘인터넷집현전’과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가 맡았는데, 주제와 동떨어진 내용이나 분량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작품들은 우선 제외했다. 작품의 수준이 작년보다 상당히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이 들어 아까운 작품들 다수가 안타깝게도 본심에 오르지 못했다. 예심위원들이 3∼4차례 정독을 하고 아쉬운 대로 각 부문 입상작수의 배수가 되는 14편씩을 본심에 올렸다.
본심 심사위원들이 전 부문을 번갈아 읽었지만 앞에서 지적한 대로 우열의 차이가 별로 없고 글 솜씨가 평준화돼 있어 본심 입상자를 뽑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글에 담겨진 솔직담백한 사연들이 감동적이었고 노령임에도 거의 완벽한 철자법과 문장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노인부분에서 입상을 한 이병희, 이문주, 김국환, 윤금심, 이규상, 장상권, 김관빈, 여옥례씨 등의 정보화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자기계발 노력은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주위의 노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올해 특기할 사항은 손자들이 조부모에게 올리는 글들이 작년에 비해 60편 가량 더 늘었는데, 이는 인터넷을 통한 노소간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제정된 본상의 취지에 걸맞은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대간 격차와 그로 인해 생겨난 대화의 장벽을 인터넷으로 허물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서적 교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4000억 온누리상품권 푼다…5조 사회 기여 '시동'
-
2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결국 '과반' 지위 잃어…2·3 노조는 세불리기
-
3
엔비디아, 韓 R&D 센터 짓는다…젠슨 황 “이미 인력 채용 중”
-
4
이통사, 통합요금제 맞춰 온라인 요금제 20~50% 줄인다
-
5
단독애플페이 교통카드 충전에 '카카오페이' 추가된다
-
6
中 지커 “한국서 올해 7X 2000대 판매 목표”
-
7
앤트로픽, AI 에이전트 보안 백서 공개… “제로트러스트 적용해야”
-
8
월급쟁이부자들, 삼성전자 출신 김상효 CTO 영입
-
9
젠슨 황, 최태원-구광모-이해진 총수와 홍대서 '삼소' 회동
-
10
삐걱대는 로봇 SI 기업, 연평균 영업익 2억 그쳐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