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가 주최한 ‘제2차 전국대학사이버교육 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숙명여대 제2창학관 젬마홀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회장 정인성 http://www.kuace.org)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후원한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 제2차 심포지엄’이 ‘지식경영사회에서의 사이버교육의 현황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23일 숙명여대 제2 창학관 젬마홀에서 개막됐다.
사이버 교육의 질적 향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이버교육의 정책과 사이버교육 교수-학습 체제, 기술표준화, 사례발표 등 최근 연구 결과와 국내·외 기술동향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교육인적자원부 서명범 평생학습정책과장은 ‘평생교육법에 의한 원격대학 설치와 운영’이라는 주제로 사이버대학의 설치인가 절차와 기준, 심사, 운영방안 등에 관해 설명한 후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원격교육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이버대학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이버교수-학습체제 트랙에서는 한양대 유영만 교수의 지식경영과 e러닝의 통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강인애 경희대 교수와 임철일 숭실대 교수가 각각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의 5단계 변화 과정과 자기 주도적 웹기반 학습 시스템에 대한 주요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사이버교육 기술 표준화’ 트랙에서는 강덕식 메디오피아 상무가 ‘AICC(Aviation Industry Computer-based training Committee)’, 이주현 신원데이터넷 팀장이 ‘IMS(Instructional Management System)’, 방승혜 한빛네트 미국 법인 사장은 ‘SCORM(Shareable Content Object Resource Model)’ 등 국제 표준안에 대한 제안설명 후 “사이버교육 솔루션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표준안 연구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이버교육 사례발표 트랙에서는 유평준 숙명여대 원격교육공학대학원 교수와 최원석 세민디지털대학 교수가 사이버대학원과 대학의 인프라와 온라인 교과과정, 교수설계 등을 설명하고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 교수는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수강생이 강의와 수업 효과에 대해 각각 71%와 74.2%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학습자 주도적인 자율학습요령의 향상 여부에 대해 전체 수강생 가운데 83.8%가 향상됐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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