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5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점행위에 관한 심리를 내달 20, 21일 이틀간 브루셀에서 개최한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EU경쟁위원회 의장 마리오 몬티는 “EU 반독점 조사관들이 오는 12월 20, 21일 이틀간 EU 수도인 브루셀에서 MS 관계자들과 만나 이 회사가 경쟁을 저해하는 독점적 행위를 자행했는지 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티 의장은 “이날 심리에는 MS 외 관련 있는 제3자들도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U경쟁위원회는 내년초께 MS의 독점행위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몬티는 이날 AP 등 언론과의 회견에서 “최종 결정전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듣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본인이 현재 검토중인 MS의 독점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MS는 앞서 지난 16일 EU경쟁위원회에 자사가 유럽 15개국에서 어떻게 비즈니스하고 있는지를 언급한 서류를 제출했다. EU는 지난 8월 MS가 ‘미디어 플레이어’를 윈도 운용체계에 끼워 판매(번들)한 것이 EU의 반독점법에 위배되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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