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관계자가 데이콤 초고속국가망 ATM서비스를 이용해 기상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데이콤(대표 박운서 http://www.dacom.net)이 21일 기상청(청장 안명환 http://www.kma.go.kr)의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초고속정보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초고속국가망(ATM)을 이용한 종합 멀티미디어 기상정보망 인프라를 갖게 돼 22일부터 보다 빠르고 정확한 기상예보가 가능해졌다.
새로 구축된 기상청 네트워크는 데이콤 초고속국가망 ATM서비스로 전국 44개 기상관서를 연결, 기존 전용회선을 이용할 때보다 일기도·영상·레이더 정보 등 모든 정보를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기상청은 전국 각지의 기상정보 수집과 예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폭우·태풍 등 기상이변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종 기상자료 및 영상자료, 음성·팩스 등 자료의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적이고 정확한 자료 분석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기존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통신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박병권 사무관은 “기상청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후 음성·데이터 통합, 기상영상자료 조회, 인터넷 방송국, VoIP, VOD 도입도 가능해져 공공기관 IT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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