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

 ○…테크노마트가 진열상품 등 상품으로서 가치를 상실한 폐가전 제품의 처리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문제는 당초 1층 옥외주차장에 위치했던 폐가전 처리장이 없어지면서 폐가전 처리를 원하는 업주·소비자·운송업체간에 폐가전처리와 비용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특히 폐가전 처리과정에서 수거지연과 주차료부과 등의 문제로 폐가전을 두고 기사와 업주간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테크노마트는 최근 운송업체 대표와 상우회 임직원이 모여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테크노마트 수입가전 매장들은 최근 특소세 인하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의 전화를 자주 받고 있다. 특소세와 관련한 언론의 보도가 나간 이후 대다수 매장에서 하루 30여통 이상의 전화를 받고 있다.

 그러나 소니를 비롯한 수입가전 매장에서는 특소세 반영 이전에 이미 가격을 일부 인하한 관계로 특소세와 관련한 추가적인 가격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특소세 인하로 대폭적인 가격인하를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전화로 문의한 후 실제 구매에는 소극적이어서 매장들이 특소세 인하에 따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용산의 각 전자상가 운영업체들이 특색 알리기에 분주하다. IT부문의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용산 전자상가의 경기불황도 지속되자 소비자들에게 상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각종 걸개그림과 포스터·현수막 등을 내걸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상인들은 “상가가 온통 광고판촉물로 뒤덮여 미관상 좋지는 않은 것 같다”며 “일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진전자월드나 선인프라자의 경우 내건 지 오래된 플래카드와 빛이 바랜 포스터 등이 걸려있어 상가 전체 분위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국제전자센터 관리단(회장 이영석)이 센터내 관리용역사업을 공개입찰하지 않고 수의계약하자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이 이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연간 약 2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센터내 미화·시설·경비·주차 등의 관리용역을 심사숙고해 공개입찰로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4%나 오른 금액에 재계약돼 조합원들에게는 경제적 손실을 주는 관리비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합은 수의계약의 무효와 다시 공개입찰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조합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위 및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은 내년 상반기 상가 안내책자 제작에 착수했다. 2002년 상반기 상가 안내책자는 지난해처럼 4000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센터 입점자에게 한권씩 배포하고 센터 반경 1km 이내의 아파트 및 상가·오피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