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인터넷과 TV 홈쇼핑 등 통신판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소비생활센터를 마련했다.
시는 19일 오후 청사 2층에서 ‘광주광역시 소비생활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 소비자의 권익향상을 위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비생활센터는 상담 및 피해구제, 분쟁 조정, 결함제품에 대한 리콜업무, 정보제공 등 소비자 보호관련 활동을 전담한다.
특히 허위과장광고·부당표시·불공정 약관 등 각종 악덕상술을 비롯, 인터넷 쇼핑, TV 홈쇼핑, 텔레마케팅 등 통신 및 방문판매 이용시 나타나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권리보호 업무를 담당한다.
소비생활센터에는 한국소비자보호원 직원 2명 등 직원 5명이 근무하게 되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도 시가 직접 개최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는 한결 빠른 분쟁조정 서비스 이용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법령 위반 사업자에 대한 지도 단속과 함께 소비자문제 현안에 대한 간담회나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업무 수요에 따른 적정 인력을 확보하고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224-9898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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