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DEX/FALL 2001]컴퓨터·SW업체 출품작(2)

◆큐컴

　통신, 방송 전용 서버 전문회사인 큐컴(대표 강진구 http://www.qcom.co.kr)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수출 활로 개척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컴덱스 전시회에 참가한다.

　98년 창립 이후 국내 통신, 방송 서버 시장에서의 상당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큐컴은 지난해 홍콩 전자쇼와 올해 상하이에서 열린 컴퓨넷 전시회에 이어 이번 컴덱스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큐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 ‘큐서버 3000’ 시리즈(큐서버-3120, 3090)와 큐서버 2000시리즈(큐서버-2010, 2020, 2040)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중 큐서버2000 시리즈는500㎒ 울트라스파크III(AX2200)와 인텔 펜티엄III 프로세서, 듀얼이더넷 포트와 최고 8Gb메모리, 핫스왑 디스크베이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각 유닛들이 모듈러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시스템의 확장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19인치 랙마운터블 서버이며 컴퓨터통신통합(CTI)·인터넷 분야·유무선통신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큐서버 3000 시리즈’는 유무선 통신분야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큐서버3090은 콤팩트PCI 서버로 9U의 랙마운터블 타입이며 솔라리스·리눅스·윈도·Vx웍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지메이트

　지메이트(대표 이재헌 http://www.gmate.co.kr)는 이번 컴덱스2001에서 2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출시한 리눅스 기반의 기업용 개인휴대단말기(PDA)인 ‘요피’를 전시할 계획이다.

　지메이트는 전시장에 단독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특히 윈도CE나 팜OS 이외에 포스트PC의 차세대 운용체계(OS)로 주목받고 있는 리눅스 기반의 PDA라는 것을 부각시킬 전략이다.

　지메이트가 선보일 요피는 슬림 사이즈의 폴더 타입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또 TFT LCD와 인텔의 고성능 스트롱암 206㎒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있어 멀티미디어 기능에 강하다. MP3 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하며 65,536컬러의 선명한 색상과 강력한 스테레오 사운드 기능으로 게임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이 제품은 특히 엄지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도록 설계된 초소형 키보드가 내장돼 있어 편리하며 동급 최고용량인 64MB의 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로터스 노츠와 아웃룩 2000의 동기화가 가능하며 무선통신을 위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모듈을 장착할 수도 있다.

　지메이트의 한 관계자는 “요피는 개발 단계부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지속적인 문의를 받는 등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 컴덱스 전시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알파비전텍

　알파비전텍(대표 이종훈 http://www.avtech.co.kr)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컴덱스 전시회에 참여한다.

　알파비전텍은 컴덱스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 이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상당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프라이스 일렉트로닉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통신 판매 1위 기업인 타이거디렉트에서 카메라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알파비전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듀얼카메라인 알파캠 익스플로러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사무 시장용 알파캠 플러스, USB용 알파캠 프로, IEEE1394용 알파캠 인페르모, 5만∼6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인 알파캠 라이트, 데스크톱 및 노트북PC 겸용 알파캠 아이,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캐릭터 카메라인 코알라캠 등 PC카메라 전제품을 선보인다. 알파비전텍 PC카메라의 특징은 화질이 선명하고 초당 30프레임으로 속도가 빠른 것이다. 또 100대 1 압축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는 비디오메일이라는 동영상 메일 송수신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알파비전텍은 PC카메라와 함께 최근 선보인 비디오 네트워크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투유라는 이름의 이 솔루션은 등록된 아이디를 클릭해 실시간으로 영상채팅이나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