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gis.co.kr)의 지난 3분기 실적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산전은 3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57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손실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36% 축소된 210억원, 경상손실은 60%가 감소한 506억원, 당기순손실도 44% 줄어든 709억원을 기록했다.
LG산전측은 매출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감소로 손실규모가 축소됐으며 현금유출없는 영업권상각을 제외할 경우 3분기에 910억원의 영업이익과 614억원의 경상이익, 4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LG산전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신장한 주된 이유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내수시장서도 고객밀착 경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또 LG산전은 연말까지 내수매출 성장둔화가 예상되나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의 수출호조가 지속될 경우 올해 총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5% 증가한 8200억원, 현금 유출없는 영업권상각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17%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순차입금 규모가 1조249억원인 LG산전은 지난 7월 LG카드 주식 832만주와 지난 9월 데이콤 주식 146만주를 매각해 9월말 기준으로 순차입금 규모를 약 7500억원으로 낮췄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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