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IT서비스 회사들의 전반적인 인력감축을 실시치고 있긴 하지만 더 많은 업체들이 경기침체에 개의치 않고 경영방침을 고수하면서 인력채용을 계속하고 있다.
올 2/4분기 NIIT, 사티암 컴퓨터 서비스, 위프로 등 3개사만 인원을 감축했고, 나머지 업체들은 애초의 인력채용 계획을 고수했다. 대다수의 회사들이 올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더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그 결과 매출의 상당 부분이 직원들의 급여로 지출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 대다수가 1분기에 비해 2분기 매출이 늘어났고, 따라서 급여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소프트웨어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성장에 타격을 받고 있는 Visualsoft나 Hughes Software까지도 인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Visualsoft의 경우 총 매출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이 1분기(2001년 4-6월)에는 50%, 지난 회기의 4분기(2001년 1-3월) 43%이던 총 매출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1년 2분기에는 58.4%로 늘어났다.
Hughes Software도 지난 회계 연도 4분기에는 28.5%, 올 1분기에 37%이던 것이 올 2분기에는 43.5%를 차지했다.
간신히 수지를 맞추고 있는 소프트웨어 거인 인포시스 테크놀로지 역시 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 이유로는 첫째, 2001년 7월부터 미국 주재 직원들에게 지급되던 해외 급여가 증가했고, 둘째 미국이 정책적으로 최소임금제를 실시하게 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입사원의 급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매출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은 42.5%에서 42.8%로 늘어났다.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의 대표 겸 COO인 Nandan Nilekani에 따르면,
"1,500-2,000명 신규 채용안은 올 회기 초에 계획된 것이다. 리쿠르팅은 사업 진행되는 것과 적절하게 보조를 맞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사티암 컴퓨터, NIIT 등은 지난 분기 동안 인력을 감축함으로써 총 매출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을 낮추었다. NIIT의 경우 총매출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이 1분기의 19.3%에서 2분기엔 17%로 낮아졌다. 특히 지난 1,2 분기 동안 총 1,000여명이 해고되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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