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며 LG전자·세원텔레콤 등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한투증권은 최근 자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세에 따라 급등락하는 종목보다는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경기위축과 물가안정 및 대체자산(부동산·채권 등)의 수익률 하락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요구수익률이 낮아졌고 회사채만기물량 급증으로 채권투자에 대한 매력감소, 미국 테러사건 이후 재무리스크가 낮은(이자보상배율이 높은)기업의 주가회복력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최근 4년간 영업이익률이 표준편차 2% 이내로 안정적인 영업활동능력을 보유하고 이자보상배율 1.5배 이상인 저평가(저PER)기업 10개종목을 선정했다.
정보기술(IT) 분야 가운데는 거래소시장의 LG전자와 코스닥시장의 세원텔레콤·동양시스템즈·한단정보통신·에이스테크 등이 연말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선정됐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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