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KOTRA가 미국에서 개최한 벤처기업 수출상담회가 성황을 이뤄 화제다.
KOTRA는 지난 16일과 18일 미국 뉴욕과 LA에서 각각 개최한 벤처기업 종합수출상담회를 통해 19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상담실적과 42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13개 국내 벤처기업과 150여 미국 바이어 및 투자자가 참가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제품수출 외에 약 1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건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LED칩을 선보인 나이넥스사는 뉴욕 WD세일즈·CIBN 등으로부터 42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제의받은 상태며, LA의 BWA 등과도 700여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마이크로 포켓PC 개발업체인 세스컴사는 무선PDA 단말기를 미국 이동통신업체에 납품하는 현지 회사와 15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지문인식 보안제품 제조업체인 휴노테크놀로지사는 미 전역의 6000여개 은행 지점에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에 테스트용 샘플을 판매하는 등 총 165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시켰다.
이밖에 PC카메라 제조업체인 알파비전텍, MRI 제조업체 카이, 골전도 헤드폰 개발업체 도우미텍 등도 제품수출 및 외자유치 상담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KOTRA는 밝혔다.
한편 KOTRA 뉴욕무역관은 상담회 개최 전 현지 관세사·뉴욕시 정부 관계자들을 초빙, 한국 벤처기업인들이 뉴욕시 재건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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