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전람회 입상작 시상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47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이 25일 국립중앙과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학생부에서 ‘전통 죽력(竹瀝) 추출법 복원 및 활용에 관한 탐구’를 출품한 전남 담양고등학교 2학년 박동민·이충형군에게, 교원 및 일반부에서 ‘기체분자의 간단한 점성도 측정장치 개발에 관한 연구’를 공동출품한 인천 계양고등학교 강재욱·이천정 교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 학생부에서 ‘스페클의 패턴 향상을 통한 물체의 미소변위 및 표면거칠기 측정에 관한 연구’를 공동출품한 인천과학고교 2학년 김재희·김영남 학생과, 교원 및 일반부에서 ‘개멍게 체강내에 산란된 가시망둑의 초기 생활사 및 생태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전남순천연향중학교 장후천 교사와 전남 고흥 풍양중학교 이기석 교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학생부에서 부문별 최우수상 6점, 특상 51점, 우수상 53점 등과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부문별 최우수상 6점, 특상 44점, 우수상 44점 등 총 290점이 입선돼 부처별 장관상을 받았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