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로버트 루빈 미국 시티그룹 회장이 하이닉스반도체 박종섭 사장<사진>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루빈 회장은 시티은행과 하이닉스 재정주간사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SSB)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박 사장과 오찬회동을 가졌다. 루빈 회장과 박 사장은 하이닉스의 현 재무상황과 회생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 관계자는 “개인적 친분으로 의례적인 만남이었다”면서 “회생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방한한 루빈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경장관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했다.
시티그룹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SSB)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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