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05년께부터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의 전자화가 시작된다.
21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인쇄유가증권의 발행비용이 높은 반면 대부분 예탁돼 실제 거래에는 거의 유통되지 않는 점을 감안, 오는 2005년부터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준비 중이다. 전자증권은 주권이 종이에 인쇄된 상태가 아닌 예탁 전산시스템 속에 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증권으로 일부 유럽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예탁원은 오는 24일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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