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java)는 인터넷 시대의 핵심기술로 부상했다. 자바 관련 기술 중에서도 웹 프로그래밍이 각광받으면서 서블릿(servlet)과 JSP가 개발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블릿과 JSP는 홈페이지 관리나 구축에서부터 웹 티어 상에서의 프로그래밍,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현, 스마트 웹 서비스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자바를 만든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는 최근 보다 많은 자바 및 웹 개발자들이 자바 서블릿과 JSP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SCCD(Sun Certified web Component Developer for J2EE)라는 자격증을 만들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웹 관련 프로그램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어떤 J2EE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컴포넌트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마트 웹 서비스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서 B2B·B2C 전자상거래 등 웹과 관련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셈이다.
이 자격증은 기존 SCJP(Sun Certificated Java Programmer)보다 한단계 높은 자바 지식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 자격증은 SCJP 자격증을 이미 취득한 사람에 한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며 60문항이 출제된다. 합격은 61%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시험 출제경향은 서블릿 모델, 모던 서블릿 웹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설치, 서블릿 컨테이너 모델, 서블릿 관련 디자인 및 개발, JSP 모델, 재활용 가능한 웹 컴포넌트 디자인 및 개발, 커스텀 테그 라이브러리 디자인 및 개발 등이다. 시험은 신청자가 원하는 시기에 시험 대행기관에서 볼 수 있다.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자바 프로그램 언어에 대한 이해와 고급 자바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HTML·XML·HTTP 프로토콜 등 인터넷 관련 지식도 겸비해야 한다. 보통 자바 관련 프로그래밍 경력 1년 이상이 돼야 자격증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교육사업부는 22일부터 SCCD 자격증 대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에서는 브라우저 디스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버 및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자원 상에서 운영되는 엔터프라이즈 자바 빈에 이르기까지 웹 티어를 다른 티어와 통합하기 위한 실행 방안이 강의된다.
또 JSP와 서블릿 기술의 세부적인 노하우도 제공된다. 특히 이 강의에서는 일반적으로 인트라넷 및 소규모 상용 사이트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설치하는 실습 과정이 포함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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