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5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주의 주식예탁증서(DR) 전환을 허용한다.
이규성 한국통신 재무팀 부장은 “이번 원주의 DR 전환은 지난해 금융감독위원회의 투웨이(원주와 DR 양방 전환) 허용에 따른 것”이라며 “원웨이(DR의 원주 전환)보다 주식 이동이 자유로워 프리미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일 현재 한국통신의 DR 가격은 원화환산시 4만7408원으로 원주가격인 4만5450원보다 4.31% 높다. 이번 원주의 DR 전환 허용으로 차익거래를 노린 외국인들이 원주를 팔아 DR를 살 것으로 예상된다.
양종인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한국통신은 원주의 DR 전환으로 국내 원주와 해외 DR 가격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현 시점에서 한국통신 원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규성 부장은 “원주의 DR 전환은 외국인 지분범위내에서만 가능하며 내국인 주주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전체 발행물량의 약 2.8%인 873만주 정도가 당장 원주의 DR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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