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역의 공영주차장에 콤비카드 기반의 전자화폐 지불시스템이 처음 도입된다.
서울시 주차카드 사업자인 메트로카드(대표 김희한)는 연내 주차카드 시범발급에 나서기로 하고 현재 카드시스템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젬플러스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트로카드는 연내 10만장 정도의 주차카드를 시범발급한 뒤 장기적으로는 총 500만장 규모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통카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메트로카드가 발급할 콤비형태의 주차카드는 주차요금 징수와 동시에 서울 버스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각종 부가기능도 함께 탑재해 종전 교통카드와 차별화된 전자화폐 상품으로 보급키로 했다. 메트로카드는 이를 위해 서울시 교통카드호환협의회의 사전승인을 얻었으며 그동안 시 교통카드정책을 감안할 때 다소 이례적인 콤비카드 사용을 허락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는 버스·지하철 교통카드에 이어 조만간 제3의 교통카드가 등장,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활용분야를 개척해 나갈 전망이다.
메트로카드는 서울시가 민자유치로 위탁한 공영주차장 운영사업자인 한국교통종합개발·국제도로기기·현대백화점과 한국정보통신 등이 공동출자한 주차증 관리업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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