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 10월행사 윈도XP에 초점

 ‘10월은 윈도XP의 달’

 삼보컴퓨터, LGIBM,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PC업체들이 이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용체계(OS)인 윈도XP를 탑재한 윈도XP PC를 출시한다.

 소비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XP 정식 출시시점인 26일보다 20여일 앞선 10월초부터 일선 대리점에서 윈도XP PC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중소PC업체들도 이달 중순쯤 윈도XP PC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달 중순부터는 국내에 시판되는 대부분의 PC가 윈도XP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1일부터 한달 동안 펜티엄4, 윈도XP에 초점을 맞춘 PC판매 프로모션 행사인 ‘트리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삼보는 이 행사에서 3개 기종의 윈도XP PC를 출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윈도XP PC는 DVD드라이브 혹은 CDRW 등이 광저장장치로 채용됐다. 가격은 펜티엄4 1.5㎓ 제품이 129만9000원, 펜티엄4 1.7㎓ 제품은 149만9000원, CDRW와 펜티엄4 2.0㎓를 채용한 제품은 279만원이다. 윈도XP PC를 구매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12줄 컬러 이동전화단말기를 증정하며 이 행사기간 PC를 구매한 전고객에게 8만원 상당의 아래아한글워디안을 끼워준다.

 LGIBM은 PC부문 소비자 만족도 1위(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로 선정된 것을 기념, ‘선물팡팡 대잔치’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기간중 PC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편의를 위해 윈도XP가 장착된 데스크톱PC ‘멀티넷i’를 모니터, 프린터 등의 주변기기와 함께 패키지 형태로 판매한다.

 패키지 내용은 부가세 포함해 △17인치 평면모니터, 스캐너 등과 함께 1.5㎓ 제품은 155만원, 스캐너 대신 프린터와 함께는 172만원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 컬러프린터 등과 함께 1.7㎓ 제품은 192만원이다.

 또한 주변기기 포함 PC 전품목에 대해 무이자 6개월 할부구매도 가능하다. 행사기간중 캠코더 5대, LG김장독 냉장고 10대, LG 아하프리 투 아이(2i) 20대, MP3플레이어 100대 등을 ‘멀티넷i’ 제품 구매고객에게 스크래 치카드 형태로 추첨,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4일 데스크톱PC 대부분의 기종과 노트북PC 일부 기종에 윈도XP를 탑재해 출시한다. 또 지난달 윈도XP 업그레이드 쿠퐁을 받은 소비자에게 윈도XP 업그레이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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