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재단 영재교육 모델 모색

 국내 과학영재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이 본격적인 영재교육시대를 맞아 우리 현실에 적합한 영재교육 모델을 찾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과학재단은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학연산교류동에서 ‘우리나라 과학영재교육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총괄주제로 최근 사회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과학영재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재교육의 학술적·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영재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사례별로 조명하고, 한국 현실에 맞는 교육시스템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재단회의실에서 내년 5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국제청소년물리탐구토론대회(Internationl Young Physicist Tournament)’ 한국대표 선발예선전이 9개팀 45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국제청소년물리탐구토론대회는 5명이 한 팀이 돼 팀별로 발표자·반론자·평가자 역할을 바꿔가며 주어진 과제를 집중 토론, 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대회다. 본선대회는 오는 11월 2일 인천교욱대 과학관 강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과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영재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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