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 테러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와 국내 경기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국채 발행을 통한 5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 편성 등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권오규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세계경제 회복시기를 당초 4분기쯤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미국 테러사건으로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며 “경기회복 지연 움직임이 가시화되는대로 이에 대처하기 위한 3단계 비상대응 대책을 10일 내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단계 비상계획은 국채 발행을 통해 5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콜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과 경제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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