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물자를 이용한 장애인정보화사업은 국가경쟁력 회생 및 인적, 물적자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관계기관, 단체 및 기업으로서는 제 2의 이미지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고 복지정보통신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최성중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장(51)은 컴퓨터는 시각장애인에게는 눈이 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귀가 되며, 지체장애인에게는 손과 발이 될 수 있는 보조장구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중고컴퓨터조차 보유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 최 회장이 PC보내기 운동을 시작한 이유다.
최 회장은 “앞으로 정보화 산업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사이에 벽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별한 법적, 제도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사회와 산업사회에는 장애인의 역할이 미미했지만 앞으로 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 장애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장애인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우선 신체적으로 불리한 장애인들을 위한 보조장비들이 널리 보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보조장비들은 너무 비싸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은 장애인들이 구입하기에는 큰 부담이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함께 최 회장은 앞으로 장애인 IT기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앞으로 장애를 가진 벤처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의지와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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