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정보사이트인 다나와(대표 손윤환 http://www.danawa.co.kr)가 최근 가격정보 제공 품목에 완제품 브랜드 PC를 새로 추가하자 용산 등 일선 PC유통업계가 부품처럼 저가경쟁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다나와는 각종 컴퓨터 부품에 이어 가격정보 제공 품목을 데스크톱PC와 디지털카메라·DVD타이틀 등 전자제품 전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의 PC유통업체들은 부품의 경우처럼 유통업체들간에 경쟁적으로 낮은 가격을 올려 제살 깎아먹기 식의 출혈경쟁이 일어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까지는 다나와에 입점한 완제품PC 유통업체가 몇곳 안돼 당장은 큰 영향은 없지만 입점 업체가 계속 늘어나게 되면 저가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산 전자랜드에서 브랜드 PC를 도매하는 한 상인은 “다나와가 가진 영향력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품처럼 출혈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당 업체들과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해 공급선을 차단하는 등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다나와측은 “아직 입점업체가 10여곳에 불과하고 사이트 방문 고객층이 주로 조립PC를 선호하는 계층이어서 그다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어 연말쯤이면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나와는 완제품 PC외에 가까운 시일내에 디지털 캠코더에 대한 가격정보도 추가하고 연말까지 가전제품 전영역으로 품목을 확대, 용산 모든 업체들의 e마켓플레이스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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