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e마켓들의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당초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과 소싱에 업무를 집중해 온 e마켓들이 거래체결 이후 고객지원 업무로 그 무게를 분산시키고 있다.
9일 비즈엠알오·아이마켓코리아·엔투비·MRO코리아 등 거래가 일고 있는 주요 e마켓에 따르면 거래체결 이후 적기납품·배송·결제 등 고객 서비스의 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해당업무의 인력을 보강하는 등 조직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비즈엠알오(대표 김일우 http://www.bizmro.com)는 지역 공장에 납품해야 하는 물품이 많다는 점을 감안, 안산을 비롯한 김해·창원 등 8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무소에 각각 2∼3명의 서비스 전담 인력을 가동시키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는 회원사들의 사이트 이용을 지원하는 콜센터 인력을 10여명 정도 운영하는 동시에 물류개선팀 인력을 별도로 가동하고 있다. 물류개선팀은 시스템 상에서 납품이 완료됐는 데도 고객사가 시스템을 확인하지 않아 결제에 미칠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14명의 구매지원팀과 3명의 콜센터 인력을 배치, e마켓 이용 및 구매 전반을 지원하고 있는 엔투비(대표 주진윤 http://www.entob.com)는 오는 10월 1일부터 수수료를 받음에 따라 고객사들이 회계처리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내부 회계 및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과 e마켓 연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MRO코리아(대표 문태성 http://www.mro.co.kr)는 구매 담당자의 검수를 거쳐 바로 고객사의 창고지까지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배송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비즈엠알오의 김일우 사장은 “배송 결과가 계약조건과 다르거나 물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어 납품 마지막까지 지원업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e마켓의 서비스 질에 대한 2단계 평가가 가려질 때”라고 말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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