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김종수 http://www.kapid.org)는 한국 광산업의 발전과 관련 업체의 육성 및 진흥을 위해 지난해 5월 13일자로 발족한 민간단체다.
정부와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사업을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일종의 민관협력기구로 현재 69개의 광관련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진흥회의 사업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국제교류 협력사업 등을 통해 국내 광산업 육성 및 진흥을 도모하고 광기술 연구개발 및 성과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또 광관련업계의 유대강화와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진흥회는 광주지역 광산업 집적화 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광산업 발전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를 국내에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국내외 홍보를 통한 수출 촉진 등의 시장확대 사업을 전개하고 다양한 정책대안 개발 및 대정부 건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진흥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실시해온 사업분야는 해외 광산업 특화지역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선진기술과 운영 노하우 습득. 진흥회는 미국(CLEO)·일본(InterOpto)·독일(LASER)·대만(OptoTaiwan) 등 국제 광관련 학술대회 및 박람회에 회원사와 함께 참여해 광산업의 국제기술·시장 동향 파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광산업육성 및 집적화 사업을 해외시장과 연계하기 위해 미국에 연락사무소를 개설, 인력을 파견하는 한편 재미한인광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광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풀’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진흥회 오세종 상근부회장은 “광산업 관련 기기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외에 광관련 연구기관과 단체, 학계 등 전문가 집단을 회원으로 추가 참여시켜 광산업 진흥 및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광산업 정보교류와 공동 마케팅, 수익사업 등도 활발하게 펼쳐 한국 광산업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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