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요리하세요.’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빛을 이용해 요리하는 가스오븐레인지 ‘광파(光波) 쁘레오’를 세계 최초로 상품화해 고급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99년 미국 GE와 공동으로 개발, 수출용 전자레인지에 적용한 첨단 광파조리 방식을 가스오븐레인지에 적용해 이번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광파 쁘레오는 가스나 전자파 등으로 조리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요리 공간 내부에 발생한 할로겐광을 반사경을 통해 강한 열에너지로 변화시킴으로써 요리 속도가 빨라져 조리시간을 30% 정도 단축시킨 게 특징이다.
또한 할로겐광의 균일한 가열 능력과 원적외선 효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재료의 맛을 최대한 보존한다.
소비자들이 보다 많은 양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대용량 서랍식 그릴을 채용하고 원터치 버튼으로 21가지 요리 코스 및 시간을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자동요리 기능, 청소하기 간편한 실드톱 구조 등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이 제품의 장점들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3만5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광파 쁘레오의 출시로 연말까지 시장점유율을 4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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